예장백석 45주년 기념사업 본격 시동

입력 2022-11-18 03:04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내년 총회설립 45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공모전과 기도성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 중이다.

예장백석 총회는 “4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개혁주의생명신학 사상 고취와 이해 확산을 위한 수기와 논문 공모전을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제는 ‘백석학원과 백석총회의 설립정신과 신학사상-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이다. 공모전을 통해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근간이 되는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는 명제에 대한 현실적 분석,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 가능성 등을 다룬 연구물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백석총회는 16일 서울 서초구 총회회관에서 ‘설립 45주년 준비를 위한 기도성회’를 열었다(사진). 부총회장인 김진범 목사(하늘문교회)는 설교를 통해 “기도성령운동은 45주년 기념사업의 강력한 엔진”이라며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일어나 전국적으로 회개운동이 퍼졌던 것처럼 우리의 기도성령운동이 기도의 불을 붙이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45주년 기념대회 및 17개 본부 사업, 총회·노회·지교회·백석학원의 발전, 다음세대 부흥과 한국교회 영성 회복 등을 위해 마음 모아 기도했다. 앞으로 백석총회는 역사편찬, 45주년 다큐멘터리 제작, 기념선교대회, 기도성령운동, 1만 교회 운동, 백석문화예술제 등의 기념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