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회 김수영문학상 김석영

입력 2022-11-17 04:02

민음사는 제41회 김수영문학상에 김석영(41·사진) 시인이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수상작은 시 ‘정물처럼 앉아’ 외 50편이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수상 시집은 연내 출간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모든 시편이 고른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었다”면서 “때론 동화 속으로, 때론 현장 속으로, 때론 사고 실험 속으로 독자를 이끌어 충분히 말을 풀어낸 뒤 자연스럽게 사유의 끝에 안착하는 감각의 논리가 매혹적이었다”고 평했다. 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김석영은 2015년 ‘시와 반시’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밤의 영향권’을 발표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