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좋던 27세 딸이 암에 걸려 결혼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왜 꽃 같은 나이의 딸이 암으로 하늘나라에 가야 하나요.” 저자는 딸을 잃은 이후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그분의 음성을 들으려 노력한다. 딸의 하나님이 정말 계신다면 언젠간 응답할 것으로 믿었다. 큐티로 아침을 열던 저자는 결국 그간 해온 기도의 응답을 말씀을 통해 받는다. “그래서 큐티해야 한다… 큐티를 계속하다 보면 궁금했던 삶의 질문에 말씀하시는 주님을 만나기 때문이다.” 책은 8년간 저자가 쓴 큐티 기록을 모은 것으로 딸의 10주기에 맞춰 출간됐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