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4번째 베트남 매장 다낭 시내점 오픈 “600평 최대”

입력 2022-11-16 04:07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다낭에 시내면세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베트남 면세시장에 진출한 후 네 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다낭시내점은 미케해변의 브이브이몰에 약 600평 규모로 들어섰다. 베트남 면세점 가운데 최대 규모다. 화장품, 주류, 주얼리 등 2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관광시장이 정상화하면 다낭시내점에서 연간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에 문을 여는 하노이시내점까지 더해 베트남 면세시장 60% 이상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을 여는 등 올해부터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하고 있다. 현재 다낭시내점을 포함해 6개 나라에서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