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월드컵 개막식 무대 선다

입력 2022-11-15 04:06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사진)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BTS 정국이 카타르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노래)과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간 문화계 안팎에선 글로벌 위상을 감안할 때 BTS가 카타르월드컵에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정국이 지난달 개인 일정으로 카타르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월드컵 개막식에 참여할 것이란 추측에 힘을 실었다. 이번 소속사 발표로 BTS 멤버 전원이 아닌 정국이 카타르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과 개막식 공연을 맡는 게 확인된 것이다.

정국은 올여름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오랜 기간 머무는 등 솔로 활동으로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정국을 포함해 세계적인 뮤지션 6~7개 팀이 공연에 나선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