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이 정부의 270만 가구 주택 공급 정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1일 취임한 이 사장은 14일 사내 게시판에 취임사를 올리고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과 LH 재무건전성 제고 등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임대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를 해소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늘려 소셜믹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는 15일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하는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 참석한다.
이 사장은 “개선할 부분은 과감하게 혁신해 보다 좋은 정책으로 국민께 보답하겠다”며 “그간의 과오를 바로잡고, 국민을 위해 다시 힘껏 봉사할 수 있도록 LH에 대해 다시 한번 애정과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