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14일 스마트농업 경영과 기술혁신 플랫폼 역할을 할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농업의 대도약, 미래 100년의 길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공영민 고흥군수, 청년농 등 3000여명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2019년 3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190억을 들여 33.3ha 부지에 구축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보육 온실 2.5ha, 임대형 스마트팜 5.8ha, 실증단지 4.1ha, 3층 규모의 지원센터 0.4ha 등을 갖췄다.
앞으로 청년농업인에 대한 스마트팜 교육의 장 마련은 물론 기술혁신 플랫폼 역할을 한다. 혁신밸리 인근에는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청년농과 귀농인을 위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단지(단독주택 15호, 공유주택 15호)와 문화시설 공간 조성을 지난달 완료했다.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대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