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새중앙교회, 우크라·필리핀 어린이에 선물상자

입력 2022-11-14 03:05
황덕영(왼쪽) 새중앙교회 목사와 크리스 위크스(왼쪽 세 번째) 사마리안퍼스코리아 대표가 지난 11일 경기도 안양의 새중앙교회에서 직접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공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코리아(대표 크리스 위크스)는 평촌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와 함께 우크라이나와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OCC) 선물상자 패킹파티’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OCC는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선물상자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 전도사역이다.

황덕영 목사를 비롯해 새중앙교회 목회자와 성도 100여명은 지난 11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교회에서 상자 1043개에 직접 장난감과 생필품 등 선물을 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장된 선물상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안과 공포에 빠져 있는 난민 어린이들과 필리핀의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새중앙교회는 이후 성도들의 추가 참여를 통해 모두 5000개의 OCC 선물상자를 현지에 보낼 예정이다.

황 목사는 “전쟁의 아픔을 겪는 우크라이나 난민 아이들에게 이 선물을 전하게 돼 참 감사하다”며 “전 세계 아이들을 품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계속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