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한국전쟁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에게 답례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참전용사는 15개국 114명이다. 부영은 보훈처와 협의해 정전 70주년을 맞는 내년에 기념행사를 지원하고, 잊힌 참전지와 참전국에 건립비를 세우는 등의 기념사업을 후원할 계획이다. 부영은 지난 2015년 용산 전쟁기념관에 2.7m 높이의 참전비를 만들어 기증했었다. 22개국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국가별 상징작품에 참전 부대마크, 전투 기록, 참전 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을 담았다.2016년에는 호주 출신의 참전용사와 가족 20명을 초청해 전쟁기념관, 국립서울현충원, 판문점, 가평 호주전투기념비 등의 관람을 지원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