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사장 최공열)는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공동 주최로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제30회 세계장애인의날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포스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는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의 합창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최공열 이사장은 “지자체와의 공동주최를 통해 지역사회에 장애인 합창의 예술적 가치 제고와 각 지역에 장애인합창단이 지속 발전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팀에는 트로피 및 상장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국무총리상(금상) 수상 팀에는 5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상) 수상 팀에는 300만원, 세종특별자치시장상(동상) 수상 팀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장애인의날(매년 12월 3일)을 기념해 장애인 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친화력을 키우고 전국 장애인이 노래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