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숭교회(서정오 목사)가 설립 70주년을 맞아 실로암안과병원(병원장 김선태 목사)에 지역주민을 위한 진료·개안수술비 2억원을 전달했다(사진). 후원금은 실로암안과병원 환자를 비롯해 종로5·6가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주민과 동숭교회 성도를 위해 사용된다.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병원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석한 박재련 동숭교회 장로는 “교회 설립 70주년 기념으로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헌금했다. 필요한 분들에게 잘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태 병원장은 “동숭교회가 하나님이 인정하는 교회, 좋은 소문이 지역에 퍼져나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화답했다. 1952년 설립된 동숭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사랑의 도시락 전달, 난방비와 생활비 지원 등 섬김 사역에 앞장서 왔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