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쪽 분량의 길고 긴 프롤로그 이후 바로 에필로그가 이어진다. 본문은 없다. 의식의 흐름을 따라 사소하고 맥락도 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정영문에게 소설 쓰기란 “말과 생각을 갖고 노는 일종의 놀이”이다. 동시대 소설의 ‘서사 중독’에 대한 비판일 수도 있다. ‘어떤 작위의 세계’ 이후 11년 만의 신작.
364쪽 분량의 길고 긴 프롤로그 이후 바로 에필로그가 이어진다. 본문은 없다. 의식의 흐름을 따라 사소하고 맥락도 없어 보이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정영문에게 소설 쓰기란 “말과 생각을 갖고 노는 일종의 놀이”이다. 동시대 소설의 ‘서사 중독’에 대한 비판일 수도 있다. ‘어떤 작위의 세계’ 이후 11년 만의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