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은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을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로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이 자리를 옮겼다.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두 회사의 대표이사를 맞바꾼 것은 각 회사의 장점을 강화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제뉴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 사장은 건설기계 기술 분야에서 오래 일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총괄 역할을 맡는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