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31일 경기 성남 분당구 한국잡월드에서 한국펄벅재단 다문화 초등학생을 초청해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다문화 어린이 경제교육 및 일자리 체험’ 행사를 가졌다.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42명이 참여해 다양한 일자리 체험학습을 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에서 자녀 양육의 어려움으로 제기한 ‘부족한 진로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최근 10년 사이 초 중 고교의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240% 증가했음에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여전히 경제활동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학업과 진로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전경련도 다문화 어린이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