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옥(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국회 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장에 임명됐다. 해당 직위가 개방직으로 변경된 뒤 처음으로 임명된 사례다.
김 신임 실장은 행정고시 38회로 기획재정부 세제실에서 에너지 세제 개편, 부동산 세제 개편, 종교인 과세 시행 등 논란이 많았던 세제 업무들을 담당했다. 국무조정실에서는 재정금융정책과장(2006년 7월~2007년 7월)을, 기재부에서는 재산세제과장과 조세정책과장 등 직위를 거쳤다. 세제실에서만 근무한 경력이 20여년이다.
2020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는 민주당 정책위에서 파견 근무했다.
세종=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