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송호성 기아 사장이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세르비아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을 비롯한 현지 주요 인사를 만났다. 다음 날에0 알바니아를 방문해 벨린다 발루쿠 부총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26일에는 그리스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 등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부탁했다.
송 사장은 “한국은 기후변화, 코로나19,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부산은 다양하고 높은 수준의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 풍부한 대형 국제 행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