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사진)의 1000개 교회가 샬롬·부흥운동을 견인한다.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로 교회를 부흥시키자는 의미를 담은 샬롬·부흥운동은 지난달 취임한 예장합동 107회기 권순웅 총회장이 내세운 연중 캠페인이다. 권 총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총회 본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샬롬·부흥 전도운동 등 7대 공약과 샬롬·부흥 초대석 운영 등 20대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샬롬·부흥 전도와 회복 운동 등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000개 샬롬·부흥 선봉 교회를 운영하고 10만개 셀(cell·구역)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과제에는 분쟁 노회 갈등 해결을 위한 샬롬·부흥 초대석 운영이 포함됐다. 또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그린처치 매뉴얼과 개인생활 실천운동 매뉴얼 보급이 제시됐다. 다음세대 목회를 위한 목회연구소 설립도 과제다.
예장합동은 다음 달 3일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샬롬·부흥 전도운동 발대식을 갖는다. 같은 달 22일엔 샬롬·부흥 강사를 훈련한다. 12월 19~21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전도자 수련회를 연다. 내년 1월 29일부터 7주 동안은 전국교회 총력전도주간을 실행한다. 내년 3월 19일엔 전국교회 샬롬·부흥 총동원전도주일 ‘블레싱 데이’를 연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