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F계가 주목하는 저널리스트 출신 영국 작가 앤 차녹의 2013년 데뷔작. 근미래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뮬런트(복제인간)가 소설의 주인공이다. 인간과 함께 일하며 인간의 세계를 동경한다. 복제인간의 인간화 문제는 감정관리, 매력노동 등 현대 자본주의가 강요하는 인간의 비인간화 문제와 중첩돼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세계 SF계가 주목하는 저널리스트 출신 영국 작가 앤 차녹의 2013년 데뷔작. 근미래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시뮬런트(복제인간)가 소설의 주인공이다. 인간과 함께 일하며 인간의 세계를 동경한다. 복제인간의 인간화 문제는 감정관리, 매력노동 등 현대 자본주의가 강요하는 인간의 비인간화 문제와 중첩돼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