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지금 여기에서

입력 2022-10-28 03:07

현대 심리치료에서 널리 사용되는 마음챙김(Mindfulness)의 기독교적 기원과 그 실천을 담고 있다. 저자는 “기독교 마음챙김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삶에 현재의 순간 안에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깊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기독교 역사와 영성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마음챙김을 기독교적으로 해석한다. 워크북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교회 영성 세미나 혹은 목회상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역자들은 국내에서 이주민을 상담해온 ‘글로벌 디아스포라 다문화코칭네트워크’ 전·현직 구성원이다. 책은 마음챙김이 불교 전통에만 있다는 오해를 불식시킨다.

강주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