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합창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전국 교회 찬양대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은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와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하고 교회 찬양대의 세계합창대회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회는 내년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 동안 세계 70여개국 2만5000여명의 합창대원이 참가한 가운데 강릉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류영모 대표회장은 24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개최된 MOU 협정식에서 “합창대회 성공을 위해 교회 찬양대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져 달라”면서 “대회 주제처럼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용수 조직위원장도 “서양음악인 합창은 교회를 중심으로 시작됐다”며 “전국의 많은 교회 찬양대가 참여해 대회를 빛내 달라”고 요청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