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위해 2040년 ‘RE100’ 달성

입력 2022-10-26 17:29
현대모비스는 2040년 사업장 탄소중립 실현 등의 목표를 담은 탄소중립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현대모비스가 발간한 탄소중립 보고서.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오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4대 추진 전략을 세웠다. 2040년에 사업장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2045년까지 공급망과 제품, 지역 사회 등에 걸친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2040년 사업장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는 걸 목표로 하는 ‘RE100’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현대모비스가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85% 이상이 전력 사용에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2040년 RE100 달성은 사업장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방안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사업장에서 보유하거나 임차하는 차량을 전기차나 수소차로 바꿀 계획이다. 제품을 생산, 유통, 사용, 폐기하는 단계에서 환경에 미치는 탄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동화 부품 생산을 확대하고 친환경 공법과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에 들어가는 구동시스템과 배터리시스템, 충전기, 연료전지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 등을 양산하고 있다. 자동차 1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내연기관차 142.8g/㎞, 하이브리드차(HEV) 93.1g/㎞이다. 전기차와 수소차는 탄소 배출이 없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양산하고 있는 친환경차 핵심 부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부품 경량화를 위해 특수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처럼 가볍지만 강도가 높은 소재로 대체하는 등 원재료에서부터 환경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