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투자에 중점두는 주식형 ESG 펀드

입력 2022-10-25 17:50

NH투자증권이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를 판매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그린(친환경) 투자에 중점을 두는 국내주식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품이다. 주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반영해 전기차,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미래 산업환경 변화를 주도해 나가면서 ESG 종합평가가 우수한 지속가능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친환경, 플랫폼, 헬스케어 등이 지속가능한 성장 분야로 꼽힌다. 특히 장기 투자 테마로 기대되는 이차전지, 수소경제,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기업에 펀드 자산의 30~60%가 배분된다. 현재는 ESG 평가에서 열위에 있어도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되는 기업도 유력한 투자 대상이다.

지난달 말 기준 펀드 기준 설정액은 2994억원, 설정 후 수익률은 1.82%다. 총 5906억원이 누적 판매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펀드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기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기업에 초점을 맞춰 운용하고 있는 만큼 저렴해진 밸류에이션에 ESG 관점으로 투자에 진입하기 좋은 구간이 조만간 도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