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건강관리 앱 ‘애니핏 플러스’를 업그레이드해 지난 6월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애니핏 플러스는 건강관리 앱 애니핏에서 각종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출시된 앱이다. 삼성화재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기존 애니핏과 달리 애니핏 플러스는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건강 체크, 일상 케어, 고고당 케어가 있다. 건강 체크는 운동·음주·흡연 등 습관에 따른 변화를 기록할 수 있다. 일상 케어는 걷기, 달리기, 다이어트 등 생활습관을 만들도록 도와준다. 고고당 케어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 질환 개선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애니핏플러스에는 세브란스병원 AI연구소가 개발한 ‘질병위험 분석 시스템’이 탑재됐다. AI머신러닝 기반으로 과거 10년치 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10년간 질병 발생 확률을 예측하는 모델이다. 이 시스템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있는 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함으로써 보다 정확도가 높은 예측치를 제공한다. 또 종양, 치매 등과 같이 아직 위험도 예측 알고리즘이 없는 질환에 대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를 예측할 만큼 신뢰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