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천연가스 선물을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신규 상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신증권이 이번에 출시한 ETN은 천연가스 선물 가격의 등락률을 정방향 2배 혹은 역방향 2배로 추종하는 양방향 레버리지 ETN이다. 에너지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른 천연가스 투자자 수요 증가를 반영해 기획됐다.
‘대신 S&P 2X 천연가스 선물 ETN’과 ‘대신 S&P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은 각각 NYMEX에 상장되어 있는 ‘DJCI Natural Gas 2X Leveraged TR’과 ‘DJCI Natural Gas 2X Inverse TR’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기초자산은 천연가스 선물의 일일 등락률을 2배, -2배 추종한다.
이 상품의 만기는 3년이며,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지 않는 환노출형 상품이다. 상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에서 제공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천연가스 레버리지 상품을 활용하면 변동성이 커진 원자재 시장에서 리스크를 회피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니즈를 파악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