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SaTRec·쎄트렉)는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SAR는 공중에서 지상과 해양에 레이더파를 쏜 뒤, 레이더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드는 시스템이다. 초소형 SAR 위성이 운용되면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 대한 이상기후 모니터링 체계, 군 정찰위성 체계를 갖출 수 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은 상호간 배타적 사업개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 분야 독자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