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가 국내호텔 단일 브랜드 최초로 올해 객실 100만개 판매를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 초부터 매일 3000번 이상의 체크인이 이뤄져, 평균 80% 투숙률을 기록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신라스테이는 최근 엔데믹과 고환율로 외국인 투숙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지난 17일 신라스테이 여수가 오픈하면서 연말까지 객실 총 125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 론칭 10년차인 신라스테이는 역삼, 제주, 울산, 해운대, 여수 등 14개 지점에서 451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단일 호텔 브랜드로는 최다 객실 수다. 전주, 세종, 제주 이호테우, 미국 산호세 등에 진출해 2025년까지 지점을 2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성장함에 따라 비즈니스 호텔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