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직원 유니폼 교체… 4년 만에 친환경 제품으로

입력 2022-10-24 04:05

롯데백화점이 4년 만에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1년에 걸쳐 친환경 유니폼을 준비했다. 소비자들을 직접 응대하는 MVG 라운지, VIP 바, 안내 데스크, 발렛라운지 등 15개 직군 1만1000여명의 직원들이 착용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약 16만개에 달하는 페트병을 사용해 2만여벌의 유니폼을 제작했다. 지난 6월 론칭한 친환경 캠페인 ‘리얼스(RE:EARTH)’의 일환이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리젠’을 외투와 가방 등에 적용했다. 직군 특성상 야외 근무와 신체 활동이 많은 점을 고려해 기능성도 강화했다. 모든 하의에 밴딩을 적용해 신축성을 높이고 기존에 없었던 상의 내의, 우비, 가방 등을 새로 제작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