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카타르 월드컵에 운영 차량 600여대 후원

입력 2022-10-21 04:07

현대자동차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 활용할 친환경차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월드컵 공식 운영 차량으로 친환경차를 사용하기는 처음이다.

현대차는 승용·레저용 차량(RV) 446대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50%를 조금 넘는 226대가 아이오닉5,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쏘나타 하이브리드(HEV), 코나 HEV, 투싼 HEV 등의 친환경차다. 상용차는 전기버스 일렉시티 10대를 포함해 총 170대를 지원한다. 승용·RV는 귀빈이나 스태프 탑승 용도로 쓰인다. 상용차는 각국 선수단과 기자단 탑승 용도로 활용한다. 현대차는 카타르월드컵 지원차량에 고장이 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차량 관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