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뱅의 설교 탐색한다

입력 2022-10-21 03:03

한국칼빈학회(회장 남준희)와 한국칼빈주의연구원(원장 정성구)은 오는 27일 오후 6시 경기 성남 분당구 칼빈박물관에서 엘시 매키(사진) 전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 교수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회개혁 505주년, 박형룡 박사 서거 44주기를 기념해 마련됐다.

‘칼빈의 설교를 탐색한다’를 주제로 강연하는 매키 교수는 장 칼뱅(1509~1564·영어명 존 칼빈) 신학의 대가로 꼽힌다. 장로·집사직 연구와 관련된 성경해석사, 칼뱅의 목회적 이해 등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남준희 한국칼빈학회장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한국교회의 강단의 갱신과 부흥을 위해 종교개혁자 칼뱅의 설교 사역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신대 총장을 지낸 정성구 한국칼빈주의연구원장이 ‘오늘의 교회 개혁’을 제목으로 설교한다. 매키 교수의 통역은 매키 교수의 제자이자 세계칼빈학회 중앙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이정숙 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총장이 맡는다.

고신대 초청으로 방한한 매키 교수는 방한 기간 서울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와 장로회신학대, 서울대, 부산 고신대 등에서 강연 및 설교할 예정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