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때 김경진 소망교회 목사가 강단에서 선포한 설교 모음집이다. 평생 시련과 고통, 허무함 속에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하면서 신발 끈을 다시 묶도록 격려하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코로나 기간 닫힌 교회 문과 텅 빈 예배당을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의 사람들이 질서를 세우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동시에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사명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성령을 통해 우리를 새 존재로 빚어주신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한다. 장마다 실린 짧은 기도문은 새로운 힘을 얻어 또 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 된다.
박용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