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다원주의·동성애 반대’ 결의… 예하성 제71차 정기총회

입력 2022-10-20 03:02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가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은혜와진리교회(조용목 목사)에서 제7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에 김병묵(사진) 금산순복음교회 목사를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총회장엔 김영준 갈릴리큰소망교회 목사가 뽑혔다.

김 신임 총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우리 교단의 아름다운 전통을 따라 섬김과 헌신의 자세로 직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총회원들의 성원과 기도,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예하성은 또 ‘한국교회의 예배회복’ ‘바른 복음전파’ ‘종교 다원주의·동성애 반대’ 등을 결의했다.

총회에 참석한 1000여명의 총회원은 “한국교회에 침투해 있는 이단·사이비에 관한 불감증을 올바른 복음전파로 타파해 나갈 것”이라며 “감염병 확산에 올바르게 대처해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에 힘쓰고, 올바른 복음전파와 사수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또 “창조질서와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동성애에 반대하며 차별금지법 입법 추진을 저지하고, 한국사회에 집요하게 침투하는 종교다원주의, 이슬람 세력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겠다”고 뜻을 모았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