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열린다… 올해는 우주·항공이 메인

입력 2022-10-20 04:03

국내 대표 과학 축제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우주·항공을 주제로 개최된다. 대전시는 20~23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과 엑스포과학공원, 대덕특구, 원도심 일대에서 ‘2022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우주·항공’으로 정해졌다. 누리호 발사 성공 기념을 위한 우주항공 주제전시관과 로봇, 방위산업, 나노·반도체, 바이오 등 대전시의 전략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시관 등이 구성된다.

공식행사로는 개막식과 홀로그램 퍼포먼스, 축하공연, 드론 라이팅쇼 등이 진행된다. 대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 콘텐츠인 미래기술 전시체험, 전시·체험, 대덕특구 탐방, 대전사이언스투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영재페스티벌과 대전수학축전, 과학자 강연에 버스킹 등 예술적 재미를 더한 X-스템(STEM), 사이언스 방탈출 등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외국인 대상 글로벌 사이언스 투어와 세계과학문화포럼, 국제과학교류전, 글로벌 대학 토론 등이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미래선박 아이디어 공모전(선박해양연구소), 2022 미래인재 로드쇼(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궤도와 함께하는 표준 과학콘서트(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덕특구와 함께하는 과학어울림마당 걷기대회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온 가족이 과학문화를 즐기길 바란다”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과학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