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 1등급 인증

입력 2022-10-18 04:07
삼성물산 층간소음 전문 연구소인 '고요안랩' 전경.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로 국가공인기관의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에서 경량충격음,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인정센터에서 실시하는 공동주택 바닥 구조의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다. 삼성물산은 고중량 바닥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해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 조립하는 형태로 시공했다. 기존 기술은 완충재와 몰탈 조합으로 바닥구조를 완성하는 식이었다. 아파트 현장에 이 기술을 적용한 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소음을 측정했더니, 경량충격음 21㏈, 중량충격음 29㏈을 기록했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1등급은 지난 8월부터 기준이 강화돼 경량·중량 충격음이 37㏈ 이하일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이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