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평과 여주에서 각각 ‘경기둘레길 걷기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둘레길은 도내 15개 시·군의 숲길,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해 지난해 11월 60개 코스 전 구간을 개통했다.
이번 행사는 29일 호명산 숲길에서 알록달록 단풍잎으로 물든 가평 22코스와 11월 5일 강천보를 지나 들판과 숲길이 펼쳐지는 여주 35코스에서 진행된다.
걷기행사 참가 희망자는 경기둘레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별 40명 한정으로 선정하며, 중복신청(1·2순위 선정)은 가능하나 폭넓은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1인 1회로 제한한다. 참여자는 같은 회차 선정 인원들과 함께 경기둘레길을 걷고, 경기둘레길 기념품 및 행사 당일 식사를 받는다.
경기도는 이 외에도 경기둘레길 홍보를 위한 인스타그램 온라인 이벤트 ‘경기둘레길 스토리 컷툰 결말 잇기’ ‘경기둘레길 캐릭터 가을·겨울옷 꾸미기’ 2종을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경기둘레길 전 구간 중 어디든 방문한 후 인증사진과 걷기 후기를 남기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방문후기 온라인 이벤트도 11월 1일부터 1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 세부사항은 경기둘레길 누리집과 둘레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 대표 걷기 명소인 경기둘레길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하게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움이 가득한 테마길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