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목도리로 남북 화해 이루자”

입력 2022-10-17 03:05

하나누리(대표 방인성 목사)와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이 오는 12월까지 ‘남북을 잇는, 평화의 목도리’(이하 평화의 목도리) 캠페인(사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평화의 목도리’는 신청자들이 직접 만든 목도리를 모아 북한에 전달하는 사역이다. 북한에 목도리를 보내기 어려울 경우에는 디아스포라 한민족 어린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평화의 목도리’ 캠페인은 2012년 하나누리가 처음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2만5547개의 목도리가 제작됐다. 만들어진 목도리를 하나로 이으면 33㎞가 넘는다. 현병두 샘복지재단 팀장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목도리를 만드는 일은 남북 갈등을 화해와 협력으로 바꾸고 한반도 평화를 만드는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은 하나누리와 샘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