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회복’…세계 환경 리더 제주 총출동

입력 2022-10-14 04:04

환경부와 제주도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13일부터 사흘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제주 IUCN 리더스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1948년 설립된 IUCN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환경단체다. IUCN 리더스 포럼은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여러 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에선 4년에 한번씩 열린다.

포럼 주제는 ‘네이처-포지티브(Nature-positive) 경제·사회 구축’이다. 네이처-포지티브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것을 넘어 2030년부터는 생물다양성이 증대되는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지구의 회복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뜻한다. 기조연설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엘리자베스 마루마 므레마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 야니크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세종=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