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초대형 월드투어 오늘부터 서울에서 ‘스타트’

입력 2022-10-15 04:06

글로벌 K팝 스타인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사진)의 초대형 월드투어 서막이 서울에서 열린다.

블랙핑크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블랙핑크-월드 투어 [본 핑크] 서울’을 연다. 약 4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겁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금껏 축적된 노하우를 총 집약했다”며 “최적의 사운드 구현, 세트리스트 구성 등으로 완성도를 잡았다”고 전했다. 제작진도 차별화를 뒀다.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공연을 탄생시킨 유수의 스태프들이 이번엔 블랙핑크를 위해 나섰다. 블랙핑크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밴드 세션도 합류했다. 메가 히트곡들을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블랙핑크는 이번 투어에서 역대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인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총 14개 도시에서 19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 공연을 마치면 블랙핑크는 북미로 향한다. 오는 25~26일 미국 댈러스를 시작으로 29~30일 휴스턴에서 공연한다. 11월에는 2~3일 애틀랜타, 6~7일 해밀턴, 10~11일 시카고, 14~15일 뉴어크, 19~20일 로스앤젤레스까지 북미에서만 14번의 공연을 소화한다.

이어지는 유럽 순회공연은 영국 런던(11월 30일~12월 1일)에서 시작한다. 이어 12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8일 독일 쾰른, 11~12일 프랑스 파리, 15일 덴마크 코펜하겐, 19~20일 베를린, 2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현지 팬과 만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