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있어도 80세까지 가입 가능한 고령자보험 ‘눈길’

입력 2022-10-14 04:04

생명보험협회는 13일 2010~2019년 60세 이상 고령자의 생명보험 신계약 건수가 연평균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0년 30대 인구가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1.4% 감소하는 동안 고령자 인구는 4.7%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특히 생활 환경과 식습관이 바뀌고 환경 오염이 심해지면서 만성 질환자가 증가하는 등 고령자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령자보험은 과거 병력이 있어도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암 등 3대 질병부터 치매 진단비, 임플란트 등 치주 질환 치료비까지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50세가 넘어가면 질환율이 현저히 높아지는데 이에 따른 치료비 지출은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면서 “고령자보험에 가입해 노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