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멕시코 방문 땐 대마 불법 판매 주의

입력 2022-10-14 03:04
지중해의 분단국 키프로스의 북키프로스 키레니아구 현지 풍경.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멕시코는 대마를 불법 마약 리스트에서 제외하려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연방하원에서 대마 합법화 법안이 통과됐다. 하지만 연방상원에선 통과되지 않아 여전히 멕시코에서 대마를 흡입하거나 섭취하는 건 불법이다.

멕시코시티 중심가나 한인 상가 밀집 구역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대마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호객행위가 은밀히 이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량이라도 대마를 흡입하거나 섭취했다면 시간이 지나도 성분이 몸에 남는다. 입국시 검사에서 대마 성분이 나오면 마약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는다. 대마 성분이 들어간 사탕 과자 차 등을 반입해서도 안 된다.

지중해 섬나라인 키프로스는 제주도 면적의 5배 정도인 작은 국가인데 남북으로 분단돼 있다. 남북 간 통행할 수 있지만 분쟁 상황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 북키프로스는 전 세계에서 튀르키예만 국가로 승인해 방문하려면 남키프로스를 통해야 하고, 양측 통과 지점인 그린존을 통해 입국해야 키프로스섬 전체를 갈 수 있다. 만약 튀르키예나 제3국을 통해 북키프로스로 바로 들어가면 남키프로스 입국이 거부된다. 여권에 북키프로스 출입국 기록이 있어도 남키프로스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 출입국 심사시 양측 정치 상황이 민감한 만큼 관련 발언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서비스를 시작한 ‘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을 사용하면 해외통화요금 걱정 없이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영사콜센터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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