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태풍 피해 포항서 심리 치료 위한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22-10-13 03:05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은 지난달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행사(사진)는 지난 2일 포항오천교회(박성근 목사)에서 열렸으며, 두 번째 행사는 9일 포항송동교회(박희영 목사)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태풍 탓에 겪은 고통을 그림으로 표현한 뒤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포항시기독교협의회(회장 유원식 목사)와 치유목회연구원(이사장 김의식 목사) 관계자들도 동참했다. 한교봉은 “향후 5차까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치유를 경험한 내용이 담긴 소책자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