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주 56회로 증편

입력 2022-10-12 04:02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1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승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권현구 기자

무비자 관광이 재개된 일본의 하늘길이 더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를 기존 주 28회에서 주 56회까지 증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노선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3월 중단됐다가 올해 6월 재개됐다. 항공사는 각각 매일 2회 두 공항을 왕복 운항할 수 있고, 실제 증편 운항 시점은 항공사별로 수요를 고려해 결정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등 항공사별로 운항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무비자 일본 입국은 2년 7개월 만에 재개됐다. 이날부터는 비자 없이 관광, 친족 방문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다. 다만 일본 입국 시 3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출국 전 72시간 이내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세종=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