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새싹기업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지식재산 창출·활용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교육과정도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식재산 기반 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제고’라는 비전 아래 3대 목표, 4대 추진전략, 38개의 핵심전략 사업을 도출했다. 이 중 신규사업이 14개, 기존사업이 24개 반영됐다. 4대 추진전략은 지식재산 인재 양성 및 도민 인식 개선, 경기도형 지식재산 인프라 구축, 지식재산 창출·활용지원으로 중소기업 역량 강화, 공정한 지식재산 보호 강화 및 지식재산(IP)거버넌스 구축이다.
지식재산 인재 양성과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해 도는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 도민이나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지식재산 기본 교육과정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설한다. 또 지식재산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교와 기업을 찾아가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형 지식재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2026년까지 6개 권역별(남부권-서부·중부·남부·동부, 북부권-서부·동부)로 거점 지식재산센터를 구축해 현장 밀착형 지식재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전담 변리사를 지정해 기업 지식재산 수요에 대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수원=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