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세브란스병원에 국내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보이스봇 솔루션을 적용한 ‘AI 세라봇’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AI 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예약 일정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진료 일정이 가까워진 환자에게 AI가 전화를 걸어 일정과 담당 의료진을 안내한다. 진료일정 취소나 변경 등의 처리를 통화 중 지원한다. 진료 필요서류와 유의사항 등의 정보까지 제공한다. 세브란스병원은 “AI 세라봇 도입으로 ‘노쇼’에 따른 ‘다른 환자의 진료기회 상실’과 ‘병원의 진료일정 차질’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