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즐기세요

입력 2022-10-12 04:03
한국 대표 축제로 이달 말까지 열리는 전국 최대 10월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경남도 제공

한국을 대표하는 10월 축제인 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시작됐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라는 슬로건과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을 주제로 31일까지 진주성과 남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물빛나루쉼터 유람선 운행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시민들을 비롯한 관람객의 밀집도를 분산해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한다.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도 같은 기간 경남문화예술회관과 남강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제존에서는 ‘진주의 춤 달빛여행’을 소주제로 진주검무, 진주오광대 등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소망등 위치 문자서비스와 키오스크도 도입했다.

남강유등축제는 2011년 한국의 대표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정부 명예 축제로 지정돼 있다. 진주시는 이 축제로 세계축제협회에서 선정한 ‘2022년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사용됐던 유등을 핵심 콘텐츠로 구성해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 등 프로그램을 차별화하는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1일 “3년 만에 열리는 축제가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