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등 전주 영화촬영지 메타버스로

입력 2022-10-10 04:04
전주시가 영화 기생충 등 전주지역 주요 영화 영상 촬영지를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사업을 시작했다.사진은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 개·폐막식이 열리고 주무대가 됐던 전주돔 내부 모습. 전주시 제공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전북 전주지역 주요 촬영지가 메타버스로 구현된다.

전주시는 ‘전주 영화·영상 콘텐츠 메타버스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다음 달 23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해 가상 독립영화관과 인기 촬영지 3~5곳, 전주국제영화제 행사장 등을 가상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공간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시민들이 소통할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협업모델 공모전’에 ‘영화·영상도시, 전주’를 주제로 응모해 선정됐다.

앞서 시는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전북대 산학협력단, IT기업 텔로스, 전주영상위원회 등과 함께 전주씨네버스 추진단을 꾸렸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