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포괄적 기후변화 대응전략 보고서 첫 발간

입력 2022-10-05 04:05

SK케미칼은 생산 제품의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담은 첫 번째 ‘TCFD 보고서’(사진)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의 위임을 받은 금융안정위원회에서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를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이니셔티브다.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액화천연가스(LNG)·수소 등 친환경 연료와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40년까지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100% 감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화학적 재활용 사업체계를 기반으로 제품 생산에 투입한 자원을 반복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21년 대비 91%까지 감축한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