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학교법인 성지학원이 최근 이사회를 열어 장순흥(68·사진) 박사를 제11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9월 30일까지 4년이다. 성지학원은 “장 신임 총장의 다양한 교육 및 대학 운영 경험을 높이 평가해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총장은 1976년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MIT에서 핵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KAIST 교수로 부임해 대외부총장 및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한동대 제5·6대 총장을 맡는 등 다양한 교육 경험을 지닌 대학 운영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현재 장 총장은 국민일보 크리스천리더스포럼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