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들을 위한 제주지역 특수교육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 동부지역에 거주하는 장애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수학교 분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지역에는 제주시 이도2동과 애월읍 광령리, 서귀포시 상효동에 3개 공사립 특수학교가 있다. 동부지역에는 특수학교가 없어 구좌, 표선, 성산지역 특수학교 학생들은 하루 3시간이 넘는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공립유치원 특수학급도 2027년까지 8학급(6곳)이 신·증설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만3세 장애아동 특수학급이 없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확정한 2022~2027학년도 유아배치계획에 이런 내용을 담았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