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위기라는 진단이 많다. 저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해법이 에스더서에 담겨 있다고 말한다. ‘죽으면 죽으리라’고 한 뒤 하나님의 민족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에스더의 결단이 위기를 이겨낼 열쇠인 셈이다. 코로나로 교세가 급감하는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가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위기 속에서도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믿음의 승부수를 던졌던 에스더처럼 위기를 돌파하자고 말한다. 부산 수영로교회 담임인 저자는 10장으로 끝난 에스더서를 잇는 ‘제2의 에스더’가 될 지혜를 소개한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