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바보와 이단

입력 2022-09-30 03:07

우주와 인류의 기원에 대해 성경 속 창조론을 믿는 기독인이라 하더라도 세상이 말하는 진화론에 귀를 닫고 살기는 불가능하다. 책은 젊은 지구 창조론자 토드 우드와 진화적 창조론자 대럴 포크가 한 장씩 번갈아 가며 신앙과 과학 여정을 돌아보고 자신의 관점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설명한다. 각 챕터 말미엔 신학적 질문거리를 제공한다. 젊은 지구 창조론자는 과학을 거부한다며 ‘바보’로 평가받고, 진화적 창조론자는 성경을 왜곡한다며 ‘이단’으로 취급받는다. 독자들은 어떤 의견을 지지하며 그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한지 고민할 수 있다.

신지호 기자